당신의 혀 끝에 조롱하듯 매달린 욕망의 Toilet bowl. 덧글을 기대하면 여전히 낭패를 본다*
by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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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Your Side


홍역을 치르고 나면 열꽃이 올랐던 피부는 건조해 지면서 흔적이 남게 된다.
그 건조해진 곳엔 다시는 열을 피워 올리는, 두번 다시는 겪게 되지 않을 낯설음이 계절을 고를 때 즈음,
불쑥 찾아온 나이와 시간의 속도에 부질없이 감정의 괴사와 맞딱뜨리게 된다.
열개의 아홉, 백의 아흔 아홉번의 소리없는 인고의 시간을 넘으면
아무것에도 욕망하지 않고 그 누구의 괴사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장을 갖게 될 수 있을까?

 높은 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운하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처럼 싱그럽지 않지만
 조용하고 건조한 시간 속에 흐르는 바람처럼 소리내지 않고 살아간다.





늦었지만 Happy new year!
Sade 누님의 노랜 언제 들어도 좋구나







by 마리 | 2020/01/15 10:34 | 매일매일의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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